곳곳서 최초 감염경로 '오리무중"…"한계 있을 수밖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은 여전히 곳곳에서 있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감염경로가 신속하게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어쩔 수 없는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라인에 사는 주민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원인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커졌던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 대한 역학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환기구 등 환경검체 14건 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온 가운데 조사단은 주민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평상시 엘리베이터를 얼마만큼 이용하고 어떤 시간대에 이용하고 집 안에서의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 행태, 동선을 조사해서 감염경로나 동선에 관련해 집중적으로"<br /><br />서울시는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석 전까지는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최초 감염경로를 밝힐지 관심이 쏠리는데, 주민들은 결과가 나올때 까지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처럼 최초 경로가 쉽사리 파악되지 않은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양천구 탁구장발로 퍼진 집단감염 역시 최초 확진자의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대량 나오는 상황에서, 자칫 무증상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면 역학조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8월 들어서는 경로 불분명 환자의 집단발생 포켓이..많이 늘었고 넓게. 우리 생활 주변 가까이. 이제는 거의 (경로 조사) 불가능하다고 보죠. 일일이 다 역학조사를 할 수가 없어요. 사실"<br /><br />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더 확실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