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정부가 한 달 가까이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방역 유공자 표창대회를 열고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주며 중국 공산당이 8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전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째 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유입 사례만 10건 정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이 같은 현재 상황을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엄청난 노력을 통해 인류의 질병 투쟁 역사에 있어 또 하나의 용감한 쾌거를 이룩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시 주석은 지난 8개월 간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 공정원 원사에게 공화국 훈장을 주고 다른 3명에게는 인민영웅 훈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추가 환자가 나오더라도 즉각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개발 연구진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의 백신은 현재까지의 모든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, 예상치 못한 변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맞춤형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지도부는 9월 중으로 모든 국내 시스템을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한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1월부터 4월 초까지 우한을 봉쇄하는 극단적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6월 베이징 집단 감염 때는 베이징 시민 천만 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강행하는 등 총력 대응으로 확산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한 책임론과 백신 개발 등을 놓고 미국과는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국제적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81829561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