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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재해복구 등 내치에 주력…남북·북미 교착 지속

2020-09-10 0 Dailymotion

北, 재해복구 등 내치에 주력…남북·북미 교착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태풍 피해 복구에 군인과 주민을 동원하는 등 내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달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는 주민 생활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남북관계나 북미관계에는 전혀 관심을 돌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와 경제난, 자연재해 등 삼중고 속에서 북한 당국의 관심은 내부에만 쏠려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이 현재 코로나 방역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권 수립일도 조용히 보내면서 태풍 피해 복구 등 내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태풍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잇따라 열고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다음달 10일까지 반드시 수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적어도 10월 10일까지는 새 살림집들의 체모를 갖추고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며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를 100% 가실 수 있는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…"<br /><br />오히려 북한은 태풍피해 복구에 주민을 총동원하면서 이 같은 상황을 내부 결속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재해 복구를 위해 연말 경제계획을 변경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체 외부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외부세계와의 문을 닫아걸고 내치에 전념하는 동안 '남북관계 올스톱' 국면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국 간 연락 채널이 끊어진 것은 물론이고, 민간단체의 접촉 요청에도 묵묵부답입니다.<br /><br /> "(북측 민화협에) 제가 취임 인사를 했습니다. 그동안 살아온 내력과 만나야 하는 그런 필요성을 얘기했는데요, 안타깝게도 그 팩스에 답장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북미 접촉도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남북·북미 대화를 동결하고 내부 결속에만 집중하는 이 같은 기조가 내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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