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미 콜롬비아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40대 남성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숨지면서 격렬한 시위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 등은 현지 시각 10일, 수도 보고타 등에서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모두 1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들은 대부분 시위 현장을 지나다가 누군가가 쏜 총에 맞은 시민들이었으며 부상자는 경찰관 114명을 포함해 3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지난 8일 밤 보고타에서 44살 오르도녜스라는 이름의 택시운전사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숨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영상에는 경찰이 오르도녜스를 제압한 뒤에도 고통을 무시한 채 반복적으로 테이저건을 쏘는 모습이 기록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르도녜스 일행이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거리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하다 과잉 진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12112289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