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 의혹 침묵 일관하던 추미애, SNS에 첫 사과 <br />특혜 부인…’보좌관 전화’ 등 구체적 해명은 없어 <br />서울동부지검, 별다른 입장 안 내…수사상황 함구<br /><br />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'휴가 특혜 의혹'과 관련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 장관은 아들의 휴가 특혜 등 각종 의혹은 부인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일 아들 관련 수사 내용을 보고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뒤 침묵으로 일관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. <br /> <br /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11일) : (아들 관련 의혹 계속 커지고 있는데 입장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.) ….] <br /> <br />애초 이번 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입장을 낼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, 휴일 SNS에서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먼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 말을 아꼈던 건 법무부 장관으로서 사건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,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혜성 휴가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군에서 일부러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, 내부 규정도 아픈 병사에게 최대한 치료를 권하고 있는 만큼 복무 중 수술을 받은 아들이 휴가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신이나 보좌관이 아들 휴가와 관련해 전화를 걸었다거나, 부대나 보직을 청탁했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추 장관은 거짓과 왜곡이 영원히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묵묵히 기다릴 뿐이고, 검찰도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고 공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검찰개혁 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아들 관련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에도 수사를 이어간 서울동부지검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과 자대 배치, 통역병 선발 청탁 등 제기된 의혹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수사 상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 씨가 복무했던 부대 장교들과 당직 사병 등 주요 참고인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한 검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32212084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