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연구자 "코로나 우한연구소 발원증거 곧 공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발병 이후 지금까지 명확히 풀리지 않는 것이 발원지와 관련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그간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에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홍콩출신의 한 전문가가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끕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(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 기원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) 네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국을 지적하며 책임을 묻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은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진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온갖 종류의 소문을 퍼뜨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세계보건기구, WHO 조사팀이 최근 우한을 방문하지도 않은 채 조사했던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진실은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홍콩 출신 연구자가 중국의 우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홍콩대 공중보건대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질병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했다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우한의 연구소임을 입증할 보고서를 출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생물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확산 초기 이미 2차례 우한을 다녀오며 감염확산을 보고했으나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한 뒤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옌 박사가 속한 홍콩대 측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홍콩대 관계자는 그의 주장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"며 "과학적인 근거가 없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