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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국방도 '인도·태평양판 나토' 언급…"다자화 필요"

2020-09-17 0 Dailymotion

美국방도 '인도·태평양판 나토' 언급…"다자화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에 이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·태평양 지역 다자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을 향한 압박이 커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골자로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분쟁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인도-태평양 지역은) 중국과 강대국 간의 강대국 경쟁의 진원지이기도 합니다. 특히 해양 영역에서 미국은 분쟁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, 필요하다면 바다에서 싸우고 승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인도·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의 협력은 다자화될수록 더 강력해진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를 훌륭한 기준으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미·일, 한미, 미·호주 같은 양자 협력에 있어서 우리는 아주 좋지만 여러 나라가 있는 곳에서 협력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일본, 호주, 인도 4개국 협의체인 '쿼드'에 대해선 "우리가 계속 추진하려는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최근 발언과 맥을 같이 합니다.<br /><br />앞서 비건 부장관은 쿼드를 인도·태평양 지역의 나토에 비유하며 필요성을 언급했고 한국을 포함하는 '쿼드 플러스' 공식화에 대해선 나토도 소규모로 시작해 점점 확대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의 발언 역시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다자협력 구상에 동맹국의 적극 동참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돼, 한국에 대한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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