택배 기사 4천여 명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'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'는 오늘(17일) 기자회견을 열고, 전국 4천여 명 택배 기사들이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장시간 일해야 하는 핵심 이유라며, 하루 근무시간 중 절반 가까이 분류작업에 할애하면서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고, 4천3백여 명 가운데 4천여 명이 전면 거부에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책위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, 배송이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인해 숨지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71100445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