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서 코로나19가 유엔의 정신인 '다자주의'를 위협하고 있다며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(21일) 열린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멕시코·인도네시아·터키·호주로 이루어진 중견국 협의체, 믹타(MIKTA)의 의장국 정상자격으로 연설에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나라 사례를 소개하면서 정부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국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'사회적 거리두기'에 동참했으며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 방역물품을 나눔으로써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'연대와 협력'은 인류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을 비롯해 '다자주의' 국제질서와 기후위기 회복 등 세 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믹타가 출범한 이래, 국제무대에서 의장국 정상이 대표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믹타 5개국은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국제질서를 토대로 발전해 왔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선진국과 개도국, 지역 간 가교역할을 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자협력 증진에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20000277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