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국방부 장관 보고 뒤 北 강한 유감 표명 <br />"민간인 총격·시신 훼손, 용납될 수 없는 만행" <br />"판문점 선언·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 위배"<br /><br /> <br />연평도에서 발생한 이번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북한군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만행이라며 북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국민이 참혹하게 쓰러질 때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이 합의했던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어긋난다며 북한에 사과는 물론,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인호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대표께서 국방위원회를 열어서 여러 가지 보고를 받고 또 대책들을 함께 의논해주길 바란다, 그렇게 지시해서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역시 북한의 야만적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사건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것이 바로 북한의 실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그동안 북한 감싸기로 일관해 온 우리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민이 피살된 정확한 경위마저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, 이런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도 국민이 죽어 나가는 마당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눈치를 보며 종전선언 운운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가만히 있을 생각이냐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과 국민의당 역시, 이번 사건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정부는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서 북한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41859434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