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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故 김홍영 검사 사건' 수사심의위 소집...유족 "시민 뜻 모인 결과" / YTN

2020-09-24 1 Dailymotion

고 김홍영 검사, 상관 폭언·폭행으로 극단적 선택 <br />수사 진전 없어…유족 측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<br />검찰 시민위원 회의…수사심의위 소집 의결<br /><br /> <br />상급자 폭언·폭행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'고 김홍영 검사 사건'에 대해 외부 인사들이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를 판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'검찰 수사심의위원회'를 열어달라는 유족 측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 2년 차였던 33살 김홍영 검사는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상습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전 부장검사는 형사 처벌 없이 해임됐고, 뒤늦은 고발로 수사가 시작되긴 했지만,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유족 측은 기소나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해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을 구하겠다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시민위원회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 시민들이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'고 김홍영 검사'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 소집이 필요하다고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의심의위원회는 고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,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관심을 촉구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의심의위가 수사심의위 소집요청서를 작성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내면 윤 총장은 조만간 소집 절차에 착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은 4년 전 감찰도 그랬듯 형사 처벌 절차도 유족이 앞장서고 시민이 힘을 쏟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소회를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결정이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는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이 그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팀은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수사심의위 소집과 별개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과 채널A 강요미수 사건 등에 대해서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가 수사와 기소 여부를 의결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찰이 수사심의위 의결과는 다른 결론을 내려 스스로 도입한 제도를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넘게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고 김홍영 검사 사건이 검찰 수사심의위를 통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42137550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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