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양경찰이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에 대한 2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무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인근에서는 함정 4척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2차 해양 조사가 재개했다고 하는데, 추가 수사 상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은 북한군에 피살됐다는 국방부 발표 이후 어제부터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, 무궁화 10호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6시쯤까지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2차 조사를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수사관 7명이 현재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무궁화 10호에서 선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공무원 A 씨의 실종 당시 행적 등이 주요 조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내 수색 결과 CCTV 2대가 모두 고장 난 상태여서 실종 당시 행적 조사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배에서 숨진 공무원 A 씨의 휴대전화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A 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과 계좌 기록 등을 조사 중인데요. <br /> <br />또 평소 채무 관계로 A 씨가 힘들어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주변인을 상대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A 씨가 구명조끼를 입었고 주변 해류를 잘 알았던 점, 금전 채무가 있었던 점, 그리고 국방부 첩보 등을 종합해 볼 때 '월북 가능성'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유족 측은 A 씨가 월북에 유리한 증거인 공무원증을 두고 간 점과 채무가 소액인 점 등을 들며 월북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해상 조사와 함께, 숨진 공무원의 시신 수색도 재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은 숨진 공무원의 시신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에 잠시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늘날이 밝으면서 다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500톤급 경비함정 3척과 300톤급 1척 등 4척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A 씨가 숨진 곳으로 추정되는 등산곶 남쪽해역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역을 가로 18km, 세로 5km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경은 국방부의 A 씨 사망 관련 발표 이후인 어제 오전 11시 25분쯤부터 수색을 중단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51402535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