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열수 / 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이 피살된 사건에 대해서 북한이 오전에 대남 통지문을 보냈죠. 실종된 공무원을 침입자로 판단했고 사살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. 다만 시신은 불태우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폈는데요. <br /> <br />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미안한 마음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도 이례적으로 전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의 대응 방식과 대통령 보고 시점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통지문이 이제 오전에 왔습니다. 내용은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가 들어 있고요. 그리고 우리가 분노했었던 시신 훼손 부분은 뺐습니다.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폈거든요. 오늘 통지문 내용을 보시면서 어떻게 느끼셨습니까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통지문 내용은 2시에 우리 NSC에서 발표했죠. 크게 보면 4개가 핵심이에요. 첫 번째, 북한 스스로가 사고, 자신들이 표현하는 것,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게 굉장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고요. 두 번째 얘기한 게 우리 국방부가 발언한 것들에 대한 유감 표시가 있고요. 세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하는 거고요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전한 표현까지 해서 미안함을 전한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죠. 그래서 이게 신속하게 발표가 되고 우리한테 전달이 됐다, 생각보다. 그런 생각은 듭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생각보다 빨리 사과문을 보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도 사실은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굉장히 이례적이죠. 북한이 사실상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한번도 자기네들 스스로가 여기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거나 또는 미안하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별로 없어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천안함 폭침 났을 때 또는 연평도 포격도발했을 때 그렇지 않으면 제1, 2차 연평해전 때 한번도 그런 얘기 하지 않았거든요.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은 2005년도에 DMZ에서 목함지뢰 사건이 났을 때 그때 우리 한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51621582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