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어제(25일) 우리 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(25일) 이 같은 사과와 함께 북한 지도부의 입장이 담긴 북측 통지문 전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지문에서 북측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감시 근무를 강화하고 해상 단속 취급 전 과정을 수록하는 체계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이 자신들의 대응을 증거나 해명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'만행'으로 표현한 것은 불경스럽고 대결적이라며 큰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60213462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