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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도 촉각…"엄정 대응" vs "집회 허용 존중"

2020-10-03 0 Dailymotion

정치권도 촉각…"엄정 대응" vs "집회 허용 존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도 '개천절 집회'가 가져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지만, 이를 허용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월,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는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개천절 집회 여파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을 격려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"법원의 판단으로 약간의 위험 요인이 생겼지만, 합법이 아닌 어떤 집회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허가받은 집회에서도 방역을 방해할 불법 행위가 생긴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조치해야 한다며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바가 있듯이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께 확신시켜 주시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"법원의 안일한 인식으로 방역 문제를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"고 꼬집는 등 법원 결정 자체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속내가 복잡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국민의 기본권, 집회 결사의 자유에 관한 법원 판단이 나온 만큼 정부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방역에는 여야 좌우가 없다며 자신들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광복절 집회 당시 당내 인사들이 참석하며 여론의 질타가 쏟아진 만큼 이번에는 역공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집회의 양상과 여파는 다음 주 국정감사 등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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