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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·해경, 조명탄 없이 피격 공무원 야간수색..."北 눈치보기" 논란 / YTN

2020-10-06 1 Dailymotion

해경, 독도 헬기 추락 당시 조명탄 이용 야간수색 <br />대성호 실종자 수색도 조명탄…"시야 확보 필수" <br />북한군 피격 공무원 수색엔 조명탄 사용하지 않아 <br />’야간수색의 눈’ 조명탄 없이 함정 조명에만 의지<br /><br /> <br />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수색작업이 1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군과 해경이 그동안 야간수색에 나서면서 필수장비인 조명탄을 한 발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소 이례적인 군·경 대응에 '북한 눈치 보기'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컴컴한 밤하늘 위로 쏘아 올려진 조명탄들이 주변을 환하게 비춥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,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당시 해경의 야간수색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밤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해상 수색 특성상 조명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,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실종자들을 수색할 때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당시 제주 해역에는 조명탄 수백 발이 발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북한군 피격 공무원 수색작업 때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 해경은 지난달 21일, 공무원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부터 해상 수색에 나섰지만, 조명탄은 단 한 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수색의 눈인 조명탄 없이 함정 조명에만 의지해 찾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"구조 주관기관인 해경에서 조명탄 지원 요청이 없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"NLL 인근은 군사적으로 민감한 해역"이고 "다수의 함정에 설치된 탐조등을 이용해 수색하고 있다"며 조명탄을 쓰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눈치 보느라 수색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윤주경 / 국민의힘 의원 : 서북도서 지역에서의 해안포 사격을 금지한 9.19 남북군사합의 위반에 대한 우려, 그리고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고 북한이 위협해 왔잖아요? 이에 우리 군과 해경이 지레 겁을 먹고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….] <br /> <br />보름을 넘긴 수색작업은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. <br /> <br />함선 30여 척을 동원한 군과 해경은 표류예측값 이동사항을 반영해 수색구역을 남쪽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지만,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61615265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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