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화천 양돈농가에서 출하한 돼지 3마리 폐사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…1년 만에 사육돼지서 발병 <br />반경 10km 이내 돼지 2,400마리 방역처분…이동중지 명령<br /><br /> <br />국내 돼지사육 농가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축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사육농가에서 감염사례가 나온 건 정확히 1년 만인데, 방역 당국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포함해 긴급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화천의 한 도로, 오가는 차마다 소독작업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인근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출하된 돼지 3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경기도 연천에서 마지막으로 발병한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나온 감염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농가를 비롯해 반경 10km 안의 농장 2곳에서 사육 중인 돼지 2천4백여 마리를 방역 처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축산농가에는 이틀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수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: 10월 9일 오전 5시부터 10월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·강원의 양돈농장 도축장, 사료 공장 출입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1차 유행 이후, 다시 돼지를 들여오려고 준비하던 양돈농장의 재입식 절차도 잠정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초 발생 농장에 방문했던 출하차 차량이 인근 양돈 농가 여러 곳에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,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앙대책본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독작업을 벌이면서 다른 농가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092214537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