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지역별 감염률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코로나19 감염률에 따라 당국의 대응 수위를 '보통', '높음', '매우 높음' 등 3단계로 구분해 적용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'매우 높음' 단계인 리버풀시에서는 펍과 바의 술 판매 금지와 함께 실내는 물론 야외 정원 등에서도 타인과의 만남이 금지되는데 비해 '높음' 단계인 그레이터 맨체스터와 버밍엄 등에서는 실내에 한해 타인과의 만남이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'보통' 단계로 분류된 잉글랜드 나머지 지역에서는 기존대로 6명 이상 모임 금지, 펍과 식당 저녁 10시 이후 영업 금지 등의 조치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3주간 확진자가 4배 급증했고, 입원환자는 전국 봉쇄조치가 내려진 3월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3단계 대응 시스템 승인 여부를 놓고 표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날 영국의 코로나19 하류 신규 확진자는 만3천972명, 신규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40015403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