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택배 기사 "업무량 급증에 잇단 사망...대책 마련해야" / YTN

2020-10-17 4 Dailymotion

코로나19 사태 속에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던 택배 기사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한 택배 기사들이 모여 사측의 진정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관 앞에 영정사진이 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이후 숨진 택배 기사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에 숨진 고 김원종 씨까지 포함해 올해만 택배 기사 8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죽음에 택배 기사들이 사측의 사과를 촉구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"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위한 민간 공동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. 구성하라! 구성하라! 투쟁!" <br /> <br />이들은 규탄대회를 마친 뒤 택배 본사를 향해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숙한 분위기 속에 을지로입구역에서부터 출발한 추모행렬은 최근에 숨진 故 김원종 씨가 소속된 택배 회사 앞까지 40분가량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故 김원종 씨는 숨지기 전 코로나19로 업무량이 급증하면서, 주 6회, 하루 평균 15시간씩 격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삼영 / 故 김원종 씨 아버지 : 시간 좀 주세요. 뛰어다녀요. 뛰어다녀요. 14시간을 뛰어다녀요. 밥 먹을 시간도 없이….] <br /> <br />택배 기사들은 김 씨가 겪은 격무는 일선 기사들이 매일 마주하는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중현 / 택배연대 노조 우체국 본부장 : 추가적인 과로사에 대해서도 수차례 경고해왔다. 그러나 재벌 택배사들에 중요한 것은 택배 노동자들의 목숨이 아니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경북 칠곡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 A 씨가 숨지는 등 과로사 논란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진경호 / 택배연대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: 고인은 1년 넘게 야간작업만 투입됐고, 그 과정에서 가슴 통증을 극심하게 호소한 것들이 두세 차례 있었다는 거로 저희는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쿠팡 측은 A 씨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44시간인 만큼 과로사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, 이제는 또 다른 죽음이 나오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72220196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