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 근교 길거리에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참수당한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전역에서 추모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7일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의 학교 앞에 교사와 학부모, 학생 수백 명이 모여 '나는 교사다'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고, 숨진 교사를 위해 흰색 장미를 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을 비롯해 리옹과 툴루즈, 마르세유 등에서도 추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프랑스 중등교사 노조는 "많은 교사가 슬픔에 빠졌지만 위축되지 않겠다"며 "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계속 가르치고, 학생들의 비판 정신을 독려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참혹하게 살해당한 교사를 기리는 국가 추도식을 오는 21일 거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오후 엘리제궁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테러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검찰은 용의자의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숨진 교사의 수업에 불만을 품었던 학부모 등 1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90042093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