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캠프 참모들에게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면서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 바이든 후보가 확보할 선거인단이 226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배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감염 치료 이후 현장 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주말에는 중부의 경합 주에서 유세를 벌인데 이어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서부 공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네바다주를 거쳐 애리조나주, 2개 도시에서 잇따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캠프 참모들과 회의에서는 2016년 대선이든 이번 대선이든 승리에 관해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감을 애써 무시하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는 선거운동을 독려하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또 상대 바이든 후보를 범죄자로 몰면서 아들 헌터 바이든의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조 바이든은 범죄자입니다. 오랫동안 범죄자였고 그것을 보도하지 않은 당신들 언론도 범죄자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초당적 정치분석기관이 산출한 지지율을 합산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26명을 확보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125명의 두 배에 이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든 후보가 당선 마지노선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경우의 수가 104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64개보다 많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거인단 규모가 큰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플로리다주에 공들이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바이든 후보와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번갈아 가며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부통령후보 : 여러분이 여기 플로리다, 올랜도에서 하려는 일은, 조기 투표로 하려는 일은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다시 올바른 길로 되돌리는 첫 번째 사람이 되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승리 낙관을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앞서는 분위기에도 4년 전과 같은 역전패를 우려하는 바이든 캠프의 경합 주 공략은 남은 기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00716413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