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숨진 11명은 대부분 고령이었고 절반 이상이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을 맞은 뒤 나흘을 넘기지 못하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가 특징을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감 예방 백신을 맞고 숨졌다고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사례는 모두 11건 <br /> <br />개인정보공개를 거부한 2명을 뺐을 때 지난 16일 숨진 인천의 고등학생과 광명시의 50대 여성을 제외하곤 모두 65살 이상 고령자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은 뒤 숨지기까지 걸린 기간도 비교적 짧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숨진 경북 안동의 70대 여성은 독감 백신을 맞은 지 3시간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<br /> <br />오래 걸린 경우도 나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절반 이상이 기존에 앓고 있던 병이 있었다는 점도 따져볼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70대, 제주 60대는 고혈압 증세가 있었고 대구 70대는 파킨슨병,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숨진 경북 안동의 70대 여성도 당뇨와 부정맥 등 기저 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다만 백신 접종과 기저 질환, 또 사망과의 연결 고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들이 맞은 백신은 모두 다른 제품으로 백신 자체 문제는 아니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제품명도 다르고 제조번호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개의 제품으로 인해서 생기는 그런 백신 자체의 어떤 구조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저희는 판단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사망자 부검 결과와 의무 기록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예방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밝힐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[chaems@ytn.co.kr]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220426004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