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요일 밤, 도심 곳곳에 있는 유흥가엔 사람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 밤인 지금, 홍대입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홍대 거리에는 금요일 밤, 이른바 '불금'을 맞아 인파가 북적이는데요. <br /> <br />날이 어둑해지면서 행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젊은 층인데, 밖에서는 일단 마스크를 모두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를 돌아보니, 코로나19 여파로 곳곳에 여전히 한적한 가게들이 많았지만, 포차나 일부 클럽은 대부분 가득 찼고 대기 줄이 늘어선 곳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업소에선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밀집해있어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지 경우도 눈에 띄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, 이처럼 유흥가에는 인파가 몰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확진자가 155명이 나와, 세자릿수를 이틀 동안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명, 경기 98명,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121명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새로운 감염확산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핼러윈 데이란 미국에서 교회 성인을 기념하는 '만성절'을 하루 앞둔 10월 31일. <br /> <br />유령 등 다양한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젠데요. <br /> <br />한국에선 주로 20~30대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있는 클럽에서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이태원에는 매년 핼러윈 데이가 있는 주말에 많게는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용산구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5월 클럽을 중심으로 무려 27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, 절반 이상이 클럽 방문자와 가족, 지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긴시간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으로 느슨해진 경각심을 틈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지 우려하면서 이번 핼러윈 데이를 전후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금요일 밤시간 홍대거리에서 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3220728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