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TO 총장 예측불허 접전…"공중에 뜬 럭비공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, WT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선호도 조사가 나흘 뒤면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선출 결과 발표는 다음달 7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이르면 다음주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, WTO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19일 시작된 각국의 선호도 조사는 27일까지 진행되고, 다음달 7일 전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종 후보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'접전'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판세에 대해 "럭비공이 공중에 떠 있어서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상황"이라고 비유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국제적 명망이 높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예상했지만, 1, 2라운드를 거치며 유명희 후보가 "무섭게 추격하고 있다"는 평가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판세 변화와 함께 정부도 주요 격전지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틀연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EU의 결정이 중요한 상황.<br /><br />27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높은 데다, 추후 선호도 조사에서 과반을 얻더라도 미국ㆍ중국과 더불어 EU의 표심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WTO 사무총장 선출은 164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는 형식입니다.<br /><br />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 선출이 수월하지만, 접전인 경우 절차가 복잡하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물론 최근 대통령과 국무총리까지 직접 나서는 등 정부가 외교력을 집중하는 가운데, 유명희 후보 역시 연일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