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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취 트럭 한밤 100㎞ '광란의 질주'…실탄 쏘며 추격

2020-11-02 1 Dailymotion

만취 트럭 한밤 100㎞ '광란의 질주'…실탄 쏘며 추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'광란의 질주'를 하다 실탄을 쏘며 추격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면허도 없던 이 남성은 전남과 전북의 고속도로와 시내를 오가며 무려 100㎞가 넘는 거리를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화물차를 뒤쫓습니다.<br /><br />화물차는 빗길에 미끄러지며 위험천만한 모습을 연출합니다.<br /><br />도로 공사 현장 흙더미를 들이받는가 하면, 지그재그로 차선을 오가며 순찰차를 위협합니다.<br /><br />순찰차를 들이받고, 경찰을 그대로 매단 채 달아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실탄과 공포탄 등 4발을 쐈습니다.<br /><br /> "상당히 난폭하게 위험한 운전을 해서 추격 중에 가까이 붙었을 때 제지를 하기 위해서 총기를 이용해서 뒷바퀴를 겨냥해서…"<br /><br /> "놀랐죠. 총소리가 나길래. 다리 넘어오면서 '탕' 소리가 났는데, 조금 있다가 넘어오면서 또 '탕'."<br /><br />1시간에 걸친 광란의 도주 행각은 경찰 차량 4대가 에워싸고 나서야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붙잡힌 운전자는 무면허 운전자 40살 이 모 씨.<br /><br />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.24%로, 면허 취소 수치인 0.08%를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씨는 경찰에 붙잡히는 순간까지도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.<br /><br />"이씨가 만취 상태로 몰았던 1t 화물차입니다. 보이는 것처럼 운전석 창문이 모두 깨져 있는데요, 차량 내부에는 당시 긴박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."<br /><br />조사 결과 이씨는 만취 상태로 전남 광양에서 순천 시내를 거쳐, 전북 남원까지 100㎞ 넘게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거지는 광양이고, 남원에 현장이 있습니다. 술도 많이 마시고, 내일 일을 일찍 해야 하니까."<br /><br />경찰은 이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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