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즈음해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내년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에는 정세 전환기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는데, 정착은 미국 대선 결과에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차기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수립하기까지 남은 시간에 남북 간 평화를 이룰 기회가 더 크게 열릴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 전환기에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든다면 2000년 북미 공동 코뮤니케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이 성사됐던 것처럼 새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남북의 대화와 협력 있었기에 북미 관계 진전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기에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, 그리고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정부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코로나 방역에서 시작해 삶의 문제와 밀접한 보건의료, 재해·재난, 기후·환경 분야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생명안전 공동체를 향한 협력을 본격화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대남 메시지뿐 아니라 미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틀 뒤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에서 '새 행정부'가 들어섰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해 소송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섰다고 해서 북한이 꼭 도발할 것이라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이 어떤 판단을 할지는 우리 정부가 하기 나름이라면서, 우리가 어떤 의지와 정책으로 임하려고 하는지 북측과 먼저 얘기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연말이나 연초에는 북한이 대화와 협력에 나설 수밖에 없는 객관적 요인들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된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나 서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92050494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