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'몽니'에 바이든, 정권 인수 험로 예고

2020-11-10 1 Dailymotion

트럼프 '몽니'에 바이든, 정권 인수 험로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하고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말 인사권까지 휘두르며 끝까지 승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7일 대선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당선인.<br /><br />관례대로라면 패자의 승복과 함께 인수위 가동을 본격화하고, 두 달여 뒤인 내년 1월 20일에는 대통령에 취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취임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최대 요인은 역시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로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면서 소송과 함께 대규모 시위까지 벌일 태세입니다.<br /><br /> "선거의 끝은 멀었습니다. 정확하고 정직한 표를 집계하는 절차를 시작했을 뿐입니다. 모든 미국인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소송전이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면 선거 결과 확정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공화당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하고 나서면서 여진이 가라앉을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려되는 부분을 고려할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, 트럼프 대통령은 100% 권한 내에서 부정의혹을 살피고 법적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개발처 부처장에 이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까지 경질하며 마지막까지 '몽니'를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가 이끄는 정부 기관의 협조도 받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 당선인에게 시설과 인력, 자금을 제공하는 연방조달청은 여전히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지 않은 채 인수위 활동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먼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 형태 자문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