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정권인수팀, ’대선 승리’ 공식화 촉구 <br />대선 결과 공식화해야 인수위 필요자금 조기 지급 <br />트럼프 임명 연방총무청장, 아직 판단 내리지 않아 <br />"백악관, 정부부처에 인수팀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"<br />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은 조바이든을 미 대통령 당선인으로 부르고 있고 세계 각국 정상들도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정작 미국에서는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인계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사연인지 채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연방총무청에 대선 결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총무청이 대선 결과를 공식화해야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게 우리 돈으로 70억 원 상당의 필요자금이 조기에 지급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인수팀 관계자는 언론이 바이든을 승자로 선언했기 때문에 연방법에 따라 빨리 대선 결과를 발표해 정권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연방총무청은 성명에서 대선 결과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다며 2000년 클린턴 행정부가 정한 관련 연방법과 관례를 지키겠다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엔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하루 안에 연방총무청장이 대통령 당선인임을 확인한다고 명시한 편지를 인수위에 보내 지원 사항을 안내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머피 연방총무청장은 아직까지 대선 승자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자금 지원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가 다른 나라 정상과의 통화를 주선하고 국가정보국이 국가안보 기밀사항을 현직 대통령과 같은 수준으로 매일 보고해야 하는데 이 것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이 정부부처에 바이든 인수팀에 협조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정권 인수팀은 공식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머피 청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02146202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