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과 내일쯤 첫 통화를 할 것 같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전화 통화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,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지만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통화가 이뤄진다면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이후로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미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다지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문 대통령이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, 바이든 당선인에게 우리 정부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에 함께해달라는 요청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먼저 축하 인사를 보냈고요. <br /> <br />이튿날 청와대 수석·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'당선인' 호칭으로 공식 축하하며 바이든 당선인과 다방면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식 외교수단을 통한 축하 시점을 신중히 저울질해 왔는데, 전화통화로 공식적인 소통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도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유럽 핵심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본격적인 외교 활동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11448476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