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발간된 '2020년 검찰 연감'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'국민의 신뢰받는 검찰'을, 윤석열 검찰총장은 '국민을 위한 권한 행사'를 강조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장관은 격려사에서 검찰이 개혁 완수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인 인권 옹호기관, 사법 통제관으로 국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이 지난 한 해 동안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더 나은 검찰,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윤석열 총장은 발간사에서, 검경수사권 조정 등 새로운 업무 시스템 재정립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경쟁질서 등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과감하고 능동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다며,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올해 검찰 연감에는 지난해 주요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,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등이 실렸지만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왔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 사건은 목록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[hdo86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20905118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