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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태일 50주기...'아름다운 청년' 새롭게 부활하다 / YTN

2020-11-12 11 Dailymotion

11월 13일, 오늘은 전태일 열사가 온몸을 불사르며 부당함에 맞선 지 꼭 50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전태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나오며 숭고했던 정신이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.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." <br /> <br />1970년 11월 13일,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22살 청년 전태일은 그렇게 몸을 불살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반세기, 50년이 흐른 지금 전태일 열사가 애니메이션과 판소리, 노래로 새롭게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"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.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." <br /> <br />애니메이션은 내년 여름 개봉 예정으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목소리에 참여하고 각계각층이 일찌감치 홍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국민은 소액 투자 등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데, 전태일 열사가 태어난 해를 기념해 1,970명의 제작위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명 / '태일이' 제작사 대표 : 인간다운 삶,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부모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전태일 열사의 일기와 수기, 주변인들의 생생한 증언은 판소리로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생이었지만 깊은 울림과 변혁을 가져다준 숭고한 삶을 판소리에 알알이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임진택 / 판소리 명창 : 사회와 정치와 미래에 관한 포부를 갖고 설계를 하고 있었다는 게 대학생도 그런 대학생이 없었어요, 그 당시에. 놀라운 일이고….] <br /> <br />전태일의 정신을 기리고 되살리는 것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고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청년, 발전소에서 혼자 일하다 사망한 김용균 씨, 비대면 시대에 잇달아 숨진 택배 노동자 등 아직도 한해 2,400명이 산재로 사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호 / 전태일 기념관 위원장 : 이름은 달라졌지만,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서 그때 외쳤던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라든지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는 외침이 오늘도 유효하게 들리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아름다운 청년, 전태일. <br /> <br />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희망했던 그의 정신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11130206199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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