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국방 수장 통화…주한미군 감축 가능성 낮을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이 크리스토퍼 밀러 미 국방장관 대행과 첫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미 대선 후 급변하는 안보 동향에 우리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크리스토퍼 밀러 미 국방장관 대행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첫 통화가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18일 오전 수화기를 든 한미 국방 수장은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경질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후임으로 밀러 대행이 임명된 지 8일 만으로,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통화는 미국 측 사정으로 미뤄진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밀러 대행은 당시 한국을 제외한 영국과 프랑스, 독일, 일본 국방장관과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밀러 대행이 한미동맹을 "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모범 동맹"으로 평가하며, 동맹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고, 미 국방부는 양측이 지난달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 결과를 논의하고, 한미동맹의 연합방위 태세를 통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이처럼 동맹을 재확인한 만큼, 아프간ㆍ이라크에서처럼 주한미군을 감축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 "동맹의 상징이잖아요, 주한미군을 감축하면 기본적으로 동맹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. 약화되는것 아니냐 이런 여론과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건드리지 않을 것…"<br /><br />한편 우리 군은 내부 TF를 운영하는 등 미 대선 직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