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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마다 5번의 병살 플레이...2차전 지배한 두산의 수비 집중력 / YTN

2020-11-18 1 Dailymotion

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놀라운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 동률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거의 매 이닝 맞은 실점 위기를 무려 다섯 번의 병살 플레이로 넘기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차전을 내준 두산은 강점인 수비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1회부터 이명기의 잘 맞은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잡아 병살로 연결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는 강진성의 3루 땅볼 타구를 역시 허경민이 잡아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더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두산 야수들의 놀라운 수비 집중력이 거의 매 이닝 발휘되며 경기 초반 흔들리던 선발 플렉센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4회에는 우익수 박건우가 총알 같은 홈 송구로 3루 주자 양의지를 잡아내면서 또 한 번의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5회에도 이명기의 직선타를 유격수 김재호가 그림 같은 호수비로 잡아내며 다시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고, 6회에는 박석민의 타구가 플렉센을 맞고 오재일의 글러브로 빨려들면서 다섯 번째 병살타로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NC의 활발한 공격을 무력화시킨 두산의 호수비 행진과 반대로 NC는 2회 박석민의 송구 실수로 두산에 2점을 먼저 헌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시즌 홈런이 2개에 불과했던 김재호는 3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, 8회에도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4점 차로 앞서던 9회말에 등판한 마무리 이영하가 3점을 내주며 1점 차 턱밑까지 쫓겼지만, 구원 등판한 김민규가 남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호 / 두산 유격수·한국시리즈 2차전 MVP :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부담을 느끼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. 져도 되니까 즐겁게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가운데, 하루를 쉬고 맞붙는 3차전에서는 두산 최원준과 NC 라이트가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190054227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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