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주시 요양병원에서 간호사·환자 등 15명 집단감염 <br />확진된 환자 대부분 고령…고혈압·뇌경색 같은 기저 질환 <br />주기적으로 요양병원 전수 조사하지만, 또 집단감염 발생 <br />충남도 "감염 확산 대비해 추가 병상 확보 협의 중"<br /><br /> <br />충남 공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와 환자, 간병인 등 1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전체를 동일집단격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시 요양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밤 같이 당직을 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둘 다 집이 세종시여서 출퇴근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방역 당국은 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종사자 등 28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6개 병실에서 환자와 간병인이 양성 판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환자 대부분 70대에서 90대 고령이고 고혈압, 뇌경색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일부는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시설이라 요양병원을 주기적으로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. <br /> <br />공주시는 병원 환경에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섭 / 공주시장 : 간호사 대기 공간에 환기시설이 없고, 밀폐된 공간이었다는 것이 우선 감염 원인이 되었던 것 같고요….] <br /> <br />아산 선문대 관련 연쇄 감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충남에서 연거푸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아직 음압병실에 여유가 있지만 감염 확산에 대비해 추가 병상 확보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42215428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