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적 3차유행 본격화…사흘째 500명대 이어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,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였는데요.<br /><br />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오후 6시까지 38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직장과 체육시설, 학원,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댄스·에어로빅학원에서 1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중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, 송파구 사우나에서 5명, 서초구 사우나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서울 대치동에 있는 대형 대입 입시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룸살롱과 사우나 등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 사례가 4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군내 확진자는 전북 익산 육군 부대에서 간부 3명이 추가되는 등 전국적으로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7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건설 현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공사 현장에서 GS건설 직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조처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2단계 격상 여부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