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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취임 첫해 '민주주의 정상회의' 추진…中 견제

2020-11-30 0 Dailymotion

바이든, 취임 첫해 '민주주의 정상회의' 추진…中 견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주의 체제 강화와 함께 중국 견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이 국내외의 민주주의에 전념하는 것을 보길 희망하며, 이를 위해 내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의 모임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이 같은 구상을 처음 밝힌 건 지난봄으로 "세계 민주 국가들이 모여 공동의 의제를 마련하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국가들에 맞서게 될 것"이라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주의를 위한 국가들의 회의인 만큼 중국과 러시아는 배제될 것이며 북한도 초대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평소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주의 체제 강화를 강조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를 꼽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중국과 아세안,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, RCEP 출범 직후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민주주의 국가들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은 세계 경제 무역 능력의 25%를 차지합니다. 또 다른 25% 또는 그 이상을 위해선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회의가 우방국들과의 연대 강화를 통해 중국 견제에 나서기 위한 첫 단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폴리티코는 이 회의 초청 명단이 바이든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 회의가 열린다면 코로나19 탓에 화상회의로 열리겠지만, 주변에선 더 큰 영향력을 위해 대면 참석이 가능할 때까지 회의를 미루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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