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원 인준 통과하면 재무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 탄생 <br />여성·유색인종 대거 기용…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 <br />대통령 취임 준비 위원회 구성…정권 인수 작업 속도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양성을 중시하겠다는 공약대로 재무부 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하는 등 경제팀의 핵심 3인방을 모두 여성으로 낙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'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'을 받는 등 정권 인수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재무부 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원 인준 과정을 통과하면 미국 재무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이 탄생합니다. <br /> <br />옐런 지명자는 트윗에서 "'아메리칸 드림'을 회복해야 한다"며 "재무장관으로서 이 꿈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에는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이,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가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둘 다 유색인종에 여성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를 딛고 미국 경제 재건을 책임질 경제팀 핵심 3인방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자 :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를 건설할 것입니다. 단지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인선은 백인을 중용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여성과 유색인종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대변인을 비롯해 백악관 공보팀 선임 참모 7명도 모두 여성으로 채우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현지 시각 30일 자택에서 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'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'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 20일에 열릴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할 위원회도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011047310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