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에 도착해 5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불공정 무역 문제 등을 놓고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한 직후에 이뤄지는 옐런 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어떤 경제 현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4일) 오후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. <br /> <br />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항공기에서 내려 중국 관리들의 영접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 온 겁니다. <br /> <br />옐런 장관은 오늘(5일)과 내일(6일)은 중국 경제 분야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엔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의 전·현직 고위 관리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과잉 생산과 불공정 무역을 개선하라고 압박하는 게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와 전기 배터리, 태양광 패널 같은 청정에너지 관련 저가 제품을 너무 많이 생산해 세계 시장에 마구 쏟아낸 결과 가격 폭락을 빚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재닛 옐런 / 미 재무장관(지난 3일 : 두 나라 모두 무역과 투자를 통해 득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그건 공평한 여건에서 이뤄져야죠.] <br /> <br />불법금융, 기후변화, 개발도상국 부채와 관련한 협력을 확대할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입장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대중 수출통제를 풀 해법을 찾을 기회가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뒤 옐런 장관이 건너온 만큼 양국 간 엉킨 실타래를 풀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측 이견이 워낙 커서 구체적인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옐런 장관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50442382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