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부모들 속속 교문 앞으로…대전에선 감독관이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전국의 수능 시험장에서는 4교시인 한국사와 탐구영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과목을 끝으로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마무리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하나둘 교문 앞으로 모이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시험장 표정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춘천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4교시인 한국사와 사회, 과학, 직업 탐구영역이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는 매우 고요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출입문은 굳게 닫혀있고 주변을 지나는 사람과 차들도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시험이 끝을 향해 가면서 그 누구보다 고생했을 자녀들을 보기 위해 학부모들도 하나둘 시험장 앞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보다 더 초조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지역에서는 올해 1만 1,000여 명의 수험생이 2020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임했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3명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시험장에 늦거나 교실을 잘못 찾아가는 소동이 있었지만, 부정행위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대전에서는 어제 시험 감독관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감독관인 한 교사가 지난달 30일 체온이 올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교사와 접촉한 수능 감독관 18명을 업무에서 제외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에서도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에서만 감독관 24명과 관계자 7명이 수능 업무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학교는 어제 늦은 밤까지 방역을 마쳤고 지금은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오후 4시 30분이 지나면 5교시인 제2외국어와 한문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교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.<br /><br />5교시가 남은 학생들도 마지막 40분 동안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