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소 23명 병원 집단감염…주말 외출 자제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도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많이 줄었지만, 그래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운 날씨에도 선별진료소 문과 창문이 모두 열려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유를 직접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 "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추우니까 난로를 설치하긴 했는데 감염 우려가 있어 앞뒤 출입문과 창문을 다 열어 환기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곳 동대문구에서는 또다시 병원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지혜병원인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최소 23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요.<br /><br />어제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이 마스크를 잘 쓰지 않고 복도를 돌아다녔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폐쇄병동 특성상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고요.<br /><br />4인실 이상 병상이 많아 밀집도가 높았다는 것도 영향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동선을 중심으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.<br /><br />동대문구는 서울시, 질병관리청과 함께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동대문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.<br /><br />함께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저희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 환자가 많이 나와서 시민분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텐데 서울시·질병관리청과 잘 협의해서 동대문구 보건소가 지혜병원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… "<br /><br />이제 곧 주말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, 이번 주말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을 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도 들뜬 마음 잠시만 접어두고 이번 주말만큼은 집에서 보내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