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을호비상 재발령…"코로나 우선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.5단계로 격상되면서 경찰도 을호비상 체제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감염병예방법 등에 대한 행정명령 위반 사례에 우선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 0시를 기해 2.5단계로 격상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앞서 코로나 사태 대비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했는데 이번 대응은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경찰에도 다시 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역시 조정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응 태세를 수립했는데 2.5단계로 가면 을호비상이 발령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인천 강화 등 확진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2.5단계 시행에 따라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 전체 경력의 절반이 비상대기에 들어가고 연가 사용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찰 내부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 등 행정명령 위반 건에 대해 고강도 대응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진 등 위험이 큰 신고 건을 우선순위에 두고 현장 출동 및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서 행정명령 위반 신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 지원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따른 경력 지원과 역학조사 지원에도 만전을…"<br /><br />경찰은 또 최근 기동대와 지구대 파출소에서 일부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각종 단속이 많은 연말 경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체 내부 방역수칙 준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