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이 넘은 가운데,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3시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내 유입 이후 최대 위기라고 진단하면서도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며,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일일 확진자 수가 1,00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국민 모두 최고로 긴장을 높이자는 마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더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. <br /> <br />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듭니다. <br /> <br />이제 K방역의 승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우리는 국민과 방역진,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해 왔고 방역 모범국이라는 세계의 평가에 자긍심을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진정 방역 모범국이라면 이제야말로 그 사실을 증명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합시다. <br /> <br />K방역은 위기 순간에 더욱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방역 시스템의 강점을 백분 활용하여 단기간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데 집중해 주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방역 기술과 방식,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진단검사, 역학조사, 확진자 격리와 치료 등에서 우리가 가진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지원인력 긴급 투입, 임시선별진료소 설치, 검사량 확대와 신속항원조사 등 특단의 대응 조치가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전파 속도를 능가하는 빠른 검사, 선제적인 방역으로 코로나를 단기간에 제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제, 민간이 합심하여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더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31604247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