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기면서 주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 코로나 국내 유입 이후 최대 위기라고 진단한 문 대통령은,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며,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올릴지 관심이었는데, 일단 유지하기로 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, 지금을 코로나 유입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 힘들다면서도, 불가피할 경우 격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입니다.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하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,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K-방역의 성패를 걸고 이번 고비에 총력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정부는 코로나 전파 속도를 능가하는 빠른 검사와 선제적인 방역으로 확산세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, 역학조사 인력 지원과,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, 검사량 확대 등을 통해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에게도 코로나 장기화로 지치겠지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과 치료제의 보급 전 마지막 고비이지만, 아직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만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인 만큼 잠시 일상의 만남과 활동을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오늘 중대본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대통령 주재 회의로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31648307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