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한은행, 15일부터 직장인 비대면 신용대출 중단 <br />KB국민은행, 1억 원 넘는 가계 신용대출 중단 <br />우리은행,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 판매 중단<br /><br /> <br />연말 은행권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정책과 압박 속에 1억 원을 초과하거나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직장인 신용 대출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한은행이 모바일앱으로 제공하는 직장인 신용대출이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마지막 날까지 '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'을 포함한 직장인 신용대출 비대면 신청을 받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1억 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은행은 앞서 9일부터 대출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·전세대출 모집도 전면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'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' 판매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중은행 관계자 : 최근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세에 따른 조치로 일부 신용대출에서 신청중단과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했습니다. 향후 가계부채의 총량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방침입니다.] <br /> <br />시중은행들이 이처럼 유례없는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지켜달라고 계속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저금리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, '영끌', '빚투'로 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월에 비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원 가까이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규상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(지난달 13일 : 코로나19 위기 속에 서민 소상공인의 생활사업 자금이나 전세자금 등은 실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...가계 대출이 자산시장 이상 과열로 이어지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 섞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중은행들의 고강도 대출 조이기는 불가피하지만 자칫 소상공인들의 자금 경색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141720080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