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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인력 비상에 "면허 완화 검토"...전공의들 반발 / YTN

2020-12-14 12 Dailymotion

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병상도, 의료인력도 부족한 상황이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한시적으로 의사와 간호사 면허를 완화해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, 전공의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 3, 4년 차를 의료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현장 투입을 조건으로 전문의 자격시험을 면제해주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전공의는 의사 면허는 있지만, 수련과정 중이라 지원 활동 외 독립적인 개별 진료는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준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: 전공의 같은 경우에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고 거의 지금 전문의 시험을 보는 경우에는 전문의 수련과정을 다 마쳤기 때문에 전문 의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런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인력도 늘리기 위해 간호 면허 발급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 공백 사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정부가 궁여지책을 고심하고 있는 건데, 당장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주당 88시간씩 일하고 있는 전공의들은 아무 때나 부른다고 달려갈 수 있는 노예가 아니라며, 이미 코로나19로 가중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문의 시험 면제를 거론한 건 전문의 시험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재민 / 대한전공의협의회장 : 이것(전문의 시험)을 의료인력 투입의 조건으로 삼는 정부의 행위에 규탄하는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고요. 참여를 원한다면 의사와의 신뢰와 공조, 연대를 깨트렸던 이전 발언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길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공공의대 도입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반대한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 때 의대생들이 거부한 국가고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인력 한 명이 아쉬운 만큼 의대생들에게 다시 시험 볼 기회를 주자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지금이라도 조속히 의사 국가고시 시행해서 2천 명 넘는 의료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길 바라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접수까지 연장하며 충분히 기회를 보장했던 만큼 재시험을 보게 하는 건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50436200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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