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천 명을 넘어서면서 거리 두기 3단계 범위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로 격상될 경우 리그를 중단해야 하는 농구와 배구 등 겨울 프로스포츠 역시 긴장감 속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을 넘어서면서 프로스포츠 역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간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거리두기 3단계 범위에 들어오면서 시즌 중단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거리두기 2.5단계에서 프로배구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고 프로농구는 지방 일부 지역에 한해 수용 인원의 10% 이내로 관중을 받고 있지만, 3단계로 올라가면 리그 일정이 전면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[김일구 / 여자프로농구연맹 홍보팀장 :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결정되면 정규리그는 중단됩니다. 그리고 다음 달 중순 올스타 휴식기 이후까지 중단 기간이 길어진다면 리그 축소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각 연맹이 마련한 기준에 따르면 농구와 배구 모두 리그 중단 기간에 따라 남은 일정을 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중단 기간이 4주 미만이면 일정을 미룬 뒤 정상적으로 재개하고, 4주 이상일 때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모두 축소가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만약 8주 이상으로 길어지면 올 시즌 일정은 모두 취소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했던 겨울 프로스포츠는 두 시즌 연속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후원사와 중계사 등 각종 계약을 다시 검토해야 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규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프로농구와 배구. <br /> <br />악몽 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을지,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161415527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