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가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검증 평가를 조기에 시행하고, 30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방 개혁 차원에서 장군 수는 줄었고 내년 말이면 육군 기준 복무 기간도 18개월로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과 화상으로 진행된 연말 지휘관 회의에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다시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미뤄졌던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조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지면서 책임국방 구현을 위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년 3월 전후 2단계 검증평가를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5년 동안 300여조 원을 투입해 군사능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새로 출범하는 미 행정부의 대응과 미중 갈등의 지속 여부, 북한의 반응 등이 주요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신속한 억제를 위해 극초음속 유도탄과 레이저 무기 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핵 위기를 상정한 한미 간 동맹협의 절차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군 본연의 임무는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것입니다. 이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국방개혁 과제로 제시됐던 장군 감축과 병사 복무 기간 단축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로 삼았던 76명 장군 가운데 46명이 줄었고, 육군 기준 병사 복무 기간도 내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새해부터는 병장 기준 월급이 올해 54만 900원에서 60만 8천500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부대 교육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축소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62314287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