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증상·경증 코로나19 환자 집단감염 유발…확산속도 빨라 <br />수도권 2.5단계·비수도권 2단계 28일 끝나…재조정 필요 <br />정부, 내일 3단계 격상 여부 결정…격상에 신중한 입장<br /><br /> <br />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기면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3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일(27일)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, 사회·경제적 충격을 우려하면서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천 명을 넘나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지표인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국 3단계 격상 기준을 이미 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곳곳에서 집단감염을 일으키며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현행 수도권의 2.5단계, 비수도권의 2단계는 오는 28일에 끝나는 만큼 이들 조치의 연장이나 추가 격상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최근 천 명대 전후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급격한 확산은 아니라며 거리두기 격상에 신중한 입장인 가운데 내일(오늘)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지속적으로 접촉자를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이 좀 더 확산될 그런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부처의 그런 의견과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서 중대본(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)하에서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(검토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.)] <br /> <br />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로, 사회·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에 현재로썬 2.5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일정 부분 3단계보다 강한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대책이 시행 중이어서 확진자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최근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3단계 격상 압박은 가중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설사 3단계로 격상한다고 해도 효과를 내기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앞으로의 위중증 환자들은 더 늘어나기 때문에 (의료진의) 대응역량이 과연 지금 상황으로서 과연 가능할 것인가? 또 지금 3단계로 격상을 한다고 그래도 그 격상의 효과는 이미 시기적으로 늦어서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여요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위험 시설의 집합금지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62101116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