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천여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, 서울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는 예정됐던 편입 시험이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주요 대학 편입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, 대학과 수험생 모두 혹시 감염의 불티가 옮겨붙진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편입 시험이 치러진 서울 연세대학교. <br /> <br />정문 입구에는 수험생 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크게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에서 모인 3천 8백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만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정문에서 한 번, 발열 체크소에서 또 한 번, 마지막으로 고사장 건물 입구까지 삼중 방역 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연세대학교 관계자 : 고사장 입실 시간이 비슷하다 보니깐 아무래도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릴 수밖에 없는데요. 그래서 저희가 발열 체크하는 단계를 좀 많이 두었습니다.] <br /> <br />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3분 간격으로 퇴실을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밴드 동아리 발 집단 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고려대는 긴장의 날을 더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수험표 확인과 발열 체크는 물론 특히 거리 두기에 더욱 신경 썼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는 수험생들의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시험 시간을 인문계와 자연계 2개 시간대로 나눴고 한 고사장 당 입실 인원도 최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서울대와 건국대,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의 편입 일정이 잇따라 예정된 만큼, 수험생들도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전소현 / 편입 수험생 : 시험 보러 갈 때마다 계속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,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계속 챙겨다니면서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는 절대 안 벗고….] <br /> <br />앞서 지난주 치러진 국민대학교 편입시험에서 이미 확진자가 나온 만큼, 각 대학과 수험생 모두 긴장 속에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,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62211525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