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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서도 변이 첫 확인…파우치 "통제불능 진입"

2020-12-30 1 Dailymotion

미국서도 변이 첫 확인…파우치 "통제불능 진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대응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자국 상황이 여러 면에서 통제불능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20대 남성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첫 사례로 최근 여행을 다녀왔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기록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보건당국도 이미 국내에 유입됐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뜩이나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최악의 1월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미국의 상황이 많은 면에서 통제불능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지표가 최악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대대적인 이동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내년 1월은 더 나빠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1월은 확진자, 2월에는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해야 한다며 3월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예상보다 훨씬 느린 백신 접종 속도도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겨우 수백만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. 이 속도라면 미국인 모두가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선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."<br /><br />자신이 취임하면 지금의 5배 이상으로 속도를 높여 하루 1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회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백신을 공개접종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D.C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공립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주사를 맞은 해리스 당선인은 지역사회의 의료진을 믿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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